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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참고 끝단까지 공부해 보는 경험을 학생들은 더 이 상 할 필요가 없는 걸까.
래빗스쿨 23.6.20
끝단까지 가야하는 이유를 나는 내 스스로에게 그동안 주지 못헸다.
굳이 꼭 일등을 해야하는가
굳이 끝까지 가봐야 하는가
80%까지만 도달하는 것은
효과적으로만 훈련한다면 얼마든지
가성비있게 도달할 수 있다.
즐겁게 말이다.
하지만 나머지 20프로는
조금 더 인내하고 조금 더 반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루하고 따분하다.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 시간에 또 새로움을 찾아 익히고 배우는 것이 더 신나고 즐거웠다.
물론 인생에 한가지 길만 있는건 아니니
이 방법이 절대로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다.
다만 한번은 끝까지 가보는 정점에 도달해보는 기쁨
정점에 도달해 본 사람 많이 아는 그 기쁨을
나는 충분히 알지 못했고
누리지 못했고
거기에 또 다른 맛의 기쁨이 있다고
나에게 스스로 말해주지 못했다. 설득하지 못했다.
우연히 읽은 아침 아티클의 저 문구가 오늘
훅 들어왔다.
끝단.
지금 가보고 싶은 끝단은 어디니? 무엇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