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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소울(SOUL)을 함께 봤다.
업(UP)에 버금가는 뼈때림이 있다고 했는데 집에서 봐서 그런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
업(UP)은 무방비 상태에서 오프닝에 전율을 느꼈던 영화인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한동안
영혼없이 일하는 사람들의 이미지화한 부분이 잔상에 남았다.
그날 끄적인 그림.
별이는 귀엽단다.
같은 그림. 다른 생각.
언젠가부터 세상에 완전히 압도되어 인력시장에서 완벽한 노예로 재탄생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나라는 존재를 아끼지 않고 파괴적으로 사용했다.
불평, 비난, 자기연민에 빠져 안으로만 침잠하며 내 시간과 내 몸을 함부로 대했다.
성공과 일에 대한 타인의 인정을 갈망하며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 허덕였다.
물론 기복은 있었지만, 되돌아보건데 인생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는 완전한 존재와 '나'라는 가치에 대해 제대로 인정해주자. 다짐한다.
그리고 내게 꼭 필요한 부에 대하여 노동이 주는 숭고함에 대하여 바른 이미지를 갖자.
부를 일구려고 애써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언젠가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목적을 추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부자의 언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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