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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야기

운동 꾸준히 하는 방법 그냥 한다. 건드려본다. 한발 담근다. 왜 해야하지?오늘은 건너뛰어도 되지 않을까?조금만 누워 있다 나갈까?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길어지기 전에나보다 더 커지기 전에 일단 운을 뗀다. 옷을 갈아 입는다. 옷을 입고 앉아서 꼭 해야해?오늘은 쉬고 싶은데?돈 아깝다 가자. 생각들이 서로 부딪히고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양말을 신는다. 잠깐 몇가지만 확인하고 갈까?음 너무 늦어지네. 내일부터 할까?또 생각이 꼬리를 내밀려 하면신발을 싣는다. 가서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하고 오지?아 정리하고 갈까?생각이 또 꼬리를 내밀려한다. 문을 연다. 걸으면서 생각한다. 정하기 싫으면 30분만 있자. 런닝만 하자. 그래도 좀 아쉬우면 하나만 해볼까?부위만 하나 정해본다. 남들 보기 민망한데??라는 생각이 또 꽈리.. 더보기
기구와 동작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헬스 용어 PT를 받기 시작하면서 오늘 배운 동작 이름은 뭔지, 어느 부위를 강화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하지만 하나하나 다 물어볼수도 없고 보기는 부끄럽고 (방금 전 한 동작도 헷갈리는 마당에) 인터넷으로 혼자 검색에 들어간다. 정말 고마운 세상이다. 질문을 못해서 그렇지 질문만 제대로하면 웬만한 건 다 있다. 기본 개념 진즉 정리해서 머리에 넣어둘껄... 대부분의 헬스 용어는 사용하는 기구와 동작을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자세, 기구, 신체부위, 동작의 조합이다. 따라서 기구와 동작 기본 종류를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조건 위 4개를 무조건 조합하여 만들지는 않는다. 때에 따라 일부 생략되기도 하고 약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용하는 기구1. 플레이트(Plate) 2. 덤벨(Du.. 더보기
운동일기 #03(등) 등 광배근 운동을 중심으로 마지막 이두는 정말 힘들다. 그래도 광배가 어디 있는지 전혀 김도 못잡던 내가 일년만에 힘을 주면 힘이 전달되는 감각이 생겼다는데 기쁘다. 등 근육이 생기면서 몸통에 힘이 생겨서 목눌림도 덜하고 그에 따라 팔꿈치 신경이나 손끝 저림도 완화되는 것 같다. 더보기
운동일기 #01 독립 준비 기록시작 하체 레그프레스 20kg*15회*3세트 다리를 11자로 하고 충분히 다리를 접어서 허벅시 윗부분 자극을 주는 것이 포인트 다만 고관절이 뻣뻣해서 춘분히 접히지 않으면 약간 간격을 주고 발끝을 바깥으로 벌려준다. 고블릿런지 6*15, 8*12, 10*10 지탱해주는 허벅지가 안쪽으로 모이지 않고 1자 유지, 상체는 살짝 덤벨 위를 보도로 숙여주기 왼쪽이 오늘은 많이 흔들렸다. V스쿼트 15 12 12 처음 해봄. 빈바에서 무릎, 힙 힌지를 차례대로 신경쓰며 충분히 앉았다 일어난다. 4회하고 나니 힘풀려서 앉기가 어려웠다. AB 40*20, 40*20, 45*15 스티프 데드리프트 빈바 20*3 데드리프트 자세로 햄스트링에 자극에 집중 11자로 엉덩이 힘을 주고, 무릎은 왔다갔다하지 않게.. 더보기
운동일기 #0 정말 이러다 큰일 나겠다. 감정도 무너지고 튼튼하지 않은 몸이었지만 그마저도 버텨주려나? 나에겐 이 몸이 유일한 자산인데? 정말 큰 맘 먹고 PT를 시작했다. 우선순위 0 그렇게 운동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다. 처음엔 3개월만 하면 스스로 독립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잘한다고 체대생이냐고 농담으로 칭찬 들었던 적이 있었다. 20년 전에? --;; 음 그리고 2달만에 그만 두었지만... 절박하니 시작하고 빠지지 않고 하라는대로 80%는 했다.(왜 100%은 안했을까???) 잘한다고 하더니 6개월즘 되니 진실섞인 말이 나왔다. 그때는 낙엽인 줄 알았다고.. 경력에 맞게 조련을 잘 하는 트레이너였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배운다는 건 매우 어색한 일이다. 그렇지만 시작한다는 건 꽤나 설레는 일이다. 다녀오면 저.. 더보기
맵시운동 5~6년? 전 처음 알게 된 맵시운동 몸상태가 하루하루 이상신호를 보내다가 정말 건강에 대한 자신이 바닥에 달한 때였다. 뭐랄까 너무 젊은 30대였지만 죽음과 맞닿아 있는 느낌이랄까. 그러다 약식으로 맵시운동을 배웠는데 한달간 일주일 두번 두시간?이었나(기억이 가물가물) 퇴근후 1시간 10분이 걸려 이후 2시간이 조금 넘는 수업을 듣고 집에오면 11시 30분이었는데 김밥 한줄로 완전 탈탈 털려서 퇴근했다가 원기회복해서 집에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정신도 오히려 또렷해져서 너무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매일 신랑에게 간증하는 기분으로 흥분해서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 한해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맵시 운동을 소개했는지 모른다. 3~4번반 직접 체험해봐야 더 진가를 아는데 말로는 설득이 .. 더보기
밥먹기 전에 단음식은 무조건 나쁜걸까? 어렸을때부터 궁금했다. 왜 밥먹기전에 단 음식을 먹으면 입맛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일까? 아이를 키워보니 조금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 히지만 여전히 완전히 맞는 것 같지는 않다. 나는 늘 체력이 부족했다. 아침밥은 늘 학교에 도착하거나 직장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열량을 채우기 위함이고, 점심은 이전의 부족했던 열량과 이후 한두시간의 열량을 채우기위한것이고, 저녁은 그 모든 부족했던 열량을 다 채우는 시간이다. 그런데 체력이 더 떨어지니 밥을 먹기 위한 열량도 필요해졌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밥먹기전에 가볍게 달달한것으로 열량을 끌어올리고 조금 쉬었다 밥을 먹는 습관이 생겼다. 바나나 반조각. 포도 몇알. 주스 반컵. 대략 이런식이다. 그리고 기력이 차려져야 밥이 들어가는 아침에 밥맛이 없는데는 이유가 많.. 더보기
운동 운동을 하고 좋은 점 하루에 할수 있는 일이 하나에서 한가지씩 늘어난다. 하지만 너무 늘려서 방전은 되지 않게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해 무엇을 위해 나는 이렇게 에너지를 관리하고 싶은 것일까? 잊혀질때마다 질문하면서 가다듬는 절제 인생의 지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