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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시작하면서(아직은 그 범위가 편협하다)
비슷한 주제의 책을 여러 권 읽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전엔 한 주제에 한 권의 책이었다면
비슷한 듯 다르게 해석하거나
같은 것을 다양한 조합으로 사례로 드는 것이다.
굳이 왜 같은 걸 여러 번 읽게 만드는가?
예전의 나라면 떠올렸을 질문이다.
하지만 읽다 보니
저 책에서는 안 와닿던 말이
이 책의 뉘앙스에서는 이해가 되고
또 다른 견해로 다시 해석되는 것을 본다.
그때는 정말 그렇구나 했는데
이제는 그런가? 다시 원점을 돌아가는 의견도 있다.
같은 내용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도 다르게 받아들이다.
생각을 계속해서 다듬어나가면서
나는 그래서 어떤 것을 받아들이겠는가 결정의 연속
그것이 다독의 이유가 아닐까.
읽은 것을 잘 꿰어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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