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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 화폐 자본/용어와 개념

신수인수권부사채(BW)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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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주식을 발행할 경우 투자자가 미리 약정된 가격에 일정한 수량의 신주(新株)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 (Warrant)가 결합된 회사채를 말한다.
투자자들은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하면 신주를 인수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인수권을 포기하면 된다. BW는 일반 채권에 비해 발행금리가 낮아 발행 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할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힘입어 자기자본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된다. 이 경우 투자자는 채권으로부터 이자수익을, 주식으로부터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의 안전성과 수익성 모두를 확보하게 된다.
BW는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CB는 전환 시 그 사채가 소멸되는 데 반해, BW는 신주인수권 행사 시 인수권 부분만 소멸될 뿐 사채부분은 계속 효력을 갖게 되므로 양자 간에는 차이가 있다.

[2023 경제금융용어700선. 한국은행]

 

발행기업은 사채 발행자금과 신주인수권의 행사에 따른 추가자금의 유입으로 자금이 이중으로 유입된다.

다만 전환청구 발생시마다 증자를 실시해야 해서 실무상 번거로움이 많다.

사채발행과 신주발행을 통하여 사채액면 총액 2배까지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회사는 정관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이사회의 결정에 의하여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할 수 있으나 정관에서 주주총회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기로 정한 경우에는 주주총회에서 결정한다.

주주는 정관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그가 가진 주식의 수에 따라서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배정을 받을 권리가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중요 발행조건

표면이율, 만기보장수익율, 신주인수조건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비교

유사점

- 사채권자가 권리(전환사채에 있어서 전환권, 신주인수권부사채에 있어서 신주인수권)를 행사한 경우 사채발행회사의 발행주식 수가 증가하고 사채권자는 주주가 된다.

- 이자율이 보통사채에 비하여 저리이고, 상환기간은 보통사채 보다 장기간이고 사채권자의 권리행사로 회사는 자본증가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차이점

- 전환사채(CB) 와 달리 신주인수권부사채(BW) 는 신주발행의 대가로 별도의 출자를 요한다.

-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채가 소멸하지 않는다.

- 전환사채(CB)는 신주발행 총액이 사채발행 총액과 일치해야 하지만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사채총액 내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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