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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아빠가 화재가 되던 그 때 단지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로 선택했던 책.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상당부분 공감하지 못했거나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성실하게 일을 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을 저평가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다시 돈 문제로 내 인생에 내가 무엇을 잘못한걸까? 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게 되었을 즘,
이제는 고전이라며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때문에 다시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원래 나는 책을 두번이상 읽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뭐든 두번이상하는걸 꺼려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어랏.
이거 내가 전에 읽은 책 맞나?
일찍 접한게 다는 아니다. 알아보는 눈이 없었다. ㅠ.ㅠ
코로나가 경제를 들었다 놨다.
누군가는 한없이 치솟는 부동산에 무기력함을 느꼈을 것이고,
누군가는 인생 첫 투자를 시작해서 단맛 쓴맛을 맛보았을 것이다.
단지 코로나만 그랬을까?
그 전에도 수많은 금융위기가 왔다 갔다. 내가 관심이 없었을 뿐...
p10
2000년에서 2016년 사이 경제를 구한다는 명목하에 세계의 은행들은 계속 이자율을 낮추고 돈을 찍어 냈다.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세상을 구하고 있따고 우리가 믿어 주길 바라지만, 실은 부자들이 스스로를 구하며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을 버스아래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다.
p12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미트 롬니나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세금을 덜 내는지에 대해서 알려고 하기보다는 그저 화를 내고 분개했을 뿐이다.
p13
부자들의 세금을 올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진정한 부자들의 세금을 올리겠다는 말이 아니라 의사나 변호사, 연예인 같은 고소득자의 세금을 올리겠다는 얘기였다.
p59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안전을 추구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 하지. 그래서 열정이 아니라 두려움을 따르는 거야. ... 스스로를 착취하고 있다고...
내 민낯이다.
"그런 거 살 돈 없다." ▶ "내가 어떻게 하면 그런 걸 살 수 있을까?
"리스크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 "무엇보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법을 배워라"
평생고용 보장과 복리 후생을 직업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 완전한 재정적 자립을 중시한다.
몇푼이라도 아끼려고 노력했다. ▶ 몇 푼이라도 투자할 곳을 찾았다.
전문직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랐다. ▶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랐다.
가족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슬펐다.
p78
가난이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근본적인 원인은 두려움과 무지다. ...
사람들이 함정에 빠지는 건 스스로 초래한 두려움과 무지 때문이다.
내가 돈공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다.
동기를 부여하고 변화를 결심하게 만드는 경로는 너무나 다양해서
비슷한 말을 하는 수많은 채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취향을 저격해서 만든 콘텐츠를 만났을 때 모멘텀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나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책, 영상 등을 읽고 본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장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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