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 사랑하는 사람과 한시간 남짓 나들이 바로 앞 골목도 햇살 가득 여는 아침도 따뜻한 커피 한잔에도 행복은 있다 행복은 오롯이 그 순간에 머무는 것일지도 모른다 더보기 회의 폴더 관리 사람마다 컴퓨터 폴더 파일 정리방법이 참으로 다양하다. 사람 성격만큼이나 다양해서 뭐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다. 결국 정답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이해하는 문제인 것 같다. 화면가득 파일이 마치 바둑알인냥 깔아놓고 쓰는 사람도 있고... 휴지통만 하나 덩그라니 있는 사람도 있다 회사연차가 쌓일수록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꾸며놓고 사나하는 관심만큼 어떻게 파일을 관리하고 정리하나 궁금했다. 그리고 파일 버전관리 안하고 ctl+S를 누른 또는 'shift+delete'를 누른 내 손꾸락을 원망한다. 정해진 폴더안에 정리 안한 과거의 나를 원망한다. 왜 그랬니 어제의 나야 여러 시행착오 끝에 개인적으로 회의자료 또는 기관간 큰 맥락에 없던 소소한 논의 파일은 회의 폴더 아래 날짜별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더보기 윈도우 업그레이드 회사에서 사용하는 윈도우는 PRO 라이센스부터 인정해준다. 장치마다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 해당 메인보드에만 한정되는 라이센스 배포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라이센스 복잡하고 다양하다. 결재를 올리고 와~ 나도 몇년만에 새 PC인가 설레임을 안고 PC를 주문했는데 윈도우가 HOME이다. 순간 일차원적 감정이 올라온다. 뭐지! 기안 잘못 올렸나 확인하고... 흠.. 그래 누군가 실수했겠지.. 하지만 -_-;;; 짜증이란 감정과 OS를 재구매 해달라고 요청해야하는 상황이 돈이 얼마인데! 라는 잔소리가 저멀리서 들리고.. (내실수가 아니예여!!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다 차액만 지불하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 오호 설정>시작>시스템>정품인증>활성화> 업그레이드 MS 계정으로 들어가서 스토어.. 더보기 나의 하루에게 나에게 주어진 하루야 안녕 오늘은 너무 무거움에 짓눌려서 질끈 감고 흘려보낼까? 고민했단다. 수없는 기다림에 바로 지금 나를 마주했을텐데 한번밖에 없는 만남인데 나는 너를 그냥 흘려보내고 싶었단다. 눈 한번 질끈감고 네가 온지 미처 몰랐다고 핑계대고 싶었어 나도 너무 피곤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잠에 취해 어둠속에서 네가 온 줄 미처 몰랐다고 그런데 너의 눈빛이 떠올랐지 나의 소중한 하루 다시는 오지 않는 하루에게 올바른 태도일까?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보내는 안타까운 눈빛 오늘 하루가 나에게 보내던 슬픈 눈빛 맞아 삶이 만만치 않아 다 계획대로 되었으면 좋겠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는데 마냥 즐겁던 아이마냥 그렇게 부딪힘 없이 보내고 싶은데 그래서 자꾸 예상을 벗어날때마다 내 용량에 넘치는 일들이 주.. 더보기 통한다는 건 감정이 흐르고 마음이 흐르고 에너지가 흐르고 눈빛을 마주치고 같은 속도로 심장이 뛰고 마음이 하나되고 힘이 모아지고 그 힘으로 이겨내고 그 힘으로 웃어내고 그 힘으로 즐기고 그 힘으로 오늘을 받아들인다. 그것이 어떤 모양이던 더보기 지금이라는 위대한 힘 내게 다가오는 매순간이 새롭게 시작할 기회다. 감사합니다. 용서합니다.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 지금부터는 하겠어.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로버트 프로스트우리 각자에게는 지켜야할 약속과 잠들기 전 가야할 길아 있다. 더보기 나의 별난 여행기 버스를 12시간 타본 적 있나요? 12시간 예정된 일정이 아니라 4시간? 길면 7시간 예정된 길이었는데 말이죠. 지금으로부터 무려 25년전 일이네요. 그러니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야기랍니다. 서울로 올라온지 1년이 안되었기에 부모님 계시는 집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막히는 길인줄 뻔히 알지만 버스에 몸을 싣고 갑니다. 낮에도 가보고 새벽에도 가보고 심야차로도 가보고 하다가 수업전날 심야를 타고 아침10시 수업으로 곧장 가겠다는 야심찬 계획늘 짭니다. 10시에 출발하는 심야 버스. 달리고 달리고 하던버스가 속도를 늦춥니다. 휴게소를 들렀다 다시 출발하는가 싶더니 서서히 속도를 늦추고 늦추고 아예 멈추네요. 여기저기 아이들은 울고 나이 지극하신 어르신이 기사아저씨께 다가갑니다. 인근 임시 화장실이 나오면 .. 더보기 고래 고래야 고래야 어디가니 드넓은 바다 향해 고래야 고래야 어디가니 넒은 꿈 품고 날아가지 고래야 고래야 어디가니 나를 품어주던 고향 그 따스한 곳으로 돌아가지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