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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

촉촉한 봄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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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모닝커피와 함께 주간보고를 종합해서 정리하고 계획안을 작성한다.

아직은 좀 산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월요일 아침에 작성하는 편이다. 

멍도 때리고..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머리가 충분히 웜업되지 않은 까닭인지 월요일 오전은 다소 느슨하게 보내는 게 좋다.

바쁜 시기가 아니라면.

 

촉촉한 공기가 퍼지면

마루에 걸터 앉아 비 냄새를 맡았던 시절의 그 느낌이 떠오른다.

흙냄새, 먼지 냄새, 오래된 나무 냄새. 그리고 지붕에 떨어지던 빗소리

 

눅눅하면서 텁텁하면서 촉촉하고 상쾌함이 뒤섞인 느낌

아이에게도 이런 감성을 알려주고 싶다

작은 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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