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o am I ?

하루

하루의 일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존 스타인백 [분노의 포도] 작가
빠르게 실패하기 중


하루의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사실은 축복이다.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오늘 밤은 지나가지 않았으면하고 생각했던 어린시절을 뒤로 하고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자식으로서
온전한 생활인이 되고
인생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버거울 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아침과
피곤하고 고단한 하루의 마감을 알리는 밤이
너무나 고마웠다.

딱 하루 만큼의 고민. 무게만 짊어질 수 있도록
신의 배려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거창한 일도 오늘 하루 한걸음에서 시작하듯
아무리 무거워보이는 삶이라도 하루만큼만 담아진다.

삶이 이어지는 한

'Who am I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의 상대성  (1) 2024.04.18
작은 단위로 쪼개기  (0) 2024.04.18
촉촉한 봄비 오는 날  (0) 2024.04.15
  (0) 2024.04.10
인생이라는 시간  (0) 202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