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존 스타인백 [분노의 포도] 작가
빠르게 실패하기 중
하루의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사실은 축복이다.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오늘 밤은 지나가지 않았으면하고 생각했던 어린시절을 뒤로 하고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자식으로서
온전한 생활인이 되고
인생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버거울 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아침과
피곤하고 고단한 하루의 마감을 알리는 밤이
너무나 고마웠다.
딱 하루 만큼의 고민. 무게만 짊어질 수 있도록
신의 배려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거창한 일도 오늘 하루 한걸음에서 시작하듯
아무리 무거워보이는 삶이라도 하루만큼만 담아진다.
삶이 이어지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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